대구 지역의 올해 5월까지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 증가세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대구의 올해 1~5월 누계 혼인 건수는 4천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.6%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
전국 평균 증가율 8.7%보다 10%포인트 정도 높은 증가율로 17개 시·도 가운데 가장 큰 비율로 늘었습니다.
같은 기간 출생아 수는 4천14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% 늘어난 거로 집계돼,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
1~5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곳은 대구와 인천, 서울 등 3곳뿐이고, 전국 평균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.9% 감소했습니다.
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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